어제 아침에 운동하려고 했는데, 헬스장이 선거 공휴일이어서 개장하지 않았다.
그 대신 동네 공원을 1시간가량 걸었다.
어제는 하루 그냥 쉬었다.
투표를 하고 대선 방송 시청한 것도 있고,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아서다.
그렇다고 마냥 푹 쉬었다고 할 순 없는 게, 원래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에 이리저리 맴돌았다.
컴퓨터 하고 놀면서도, 머리 한쪽으론 "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... 지금부터라도 해야 하지 않나"라는 생각이 들었다.
어쨌든 쉬면서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이나 계획들을 이리저리 끄적여봤다.
<사고 싶은 제품 리스트>
나중에 돈 벌게 되면 구매할 제품 리스트다.
지금 쓰고 있는 것들이 오래되었는데, 그동안 돈이 없어서 바꾸질 못했다.
돈이 모이는 족족 하나씩 새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.
액정타블렛
신티크 프로 24인치 >> 280만 원
휴이온 24인치 4k >> 150만 원
액정 타블렛, 소위 액타가 현재 시급하긴 하다.
지금 쓰고 있는 액타는 2020년에 xp-pen이란 브랜드에서 구매한 22인치 artist pro모델이다.
당시 이벤트로 보호필름까지 해서 40만 원에 구매했다.
저렴한 데도 성능이 괜찮아서 만족하지만 자금이 마련되면 더 비싼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.
모델은, 최우선은 신티크 프로 24인치이지만 280만 원대로 가격이 후들후들하다.
거치대나 모니터암까지 포함하면 300만 원이 넘는 미친 가격 그 자체.
대안으로 휴이온 24인치 4k가 있는데, 프로들이 신티크 프로 24인치를 많이 쓰는 이유가 있으리라 본다.
아이패드 프로 >> 150만 원
아이패드 프로는 호시탐탐 노리는 중이다.
가끔 아이패드로 밖이나 지하철에서 그림 그리는 상상을 펼치곤 한다.
물론 필수는 아니기에 액정타블렛을 사고 나서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할 계획이다.
4k 모니터 1대 ~ 2대
27인치 >> 27ul650 등 2대. 40만 - 80만
32인치 >> 32un880, 32un650 등 1대.
현재 쓰고 있는 건 중소기업의 24인치 FHD 모니터 2대다.
나중에 구매할 액타가 4K 해상도여서 짝을 맞출 겸 모니터도 4K로 구비하려 한다.
브랜드는 LG, 델 둘 중에 하나, 모니터 크기도 27인치나 32인치 중에 하나 택할 생각이다.
27인치를 고른다면 모니터를 2개 사고, 32인치를 고른다면 모니터 1대만 구매할 것이다.
4K 모니터 2대에 4K 타블렛까지 연결한 채 작업하면 컴퓨터에 상당한 부담이 갈 것 같아서, 웬만하면 32인치 1대로 갈듯하다.
핸드폰 >> 아이폰 14 프로로 교체, 150만 원대.
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은 갤럭시 노트 9이다.
아직 충분히 현역이지만 여윳돈이 생기면 바꾸고 싶다.
다른 제품들 구입하고 난 다음이어서 후순위다.
핸드폰 바꾸면, 지금 쓰고 있는 갤럭시 노트 9는 팔지 않고 세컨드폰으로 쓸 생각이다.
아이폰 14 프로가 올해 가을쯤에 출시한다고 하니 기대된다.
컴퓨터 데스크톱 본체.
투컴 목적(작업용, 송출용) >> 본체 하나 더 구매. 200만 원
컴퓨터는 맨 마지막이다.
현재 컴퓨터의 사양은 CPU는 AMD 5600에, 메모리 32기가, 그래픽 RTX 2600 SUPER이다.
지금은 충분할지라도, 나중에 4K 모니터를 단 채 방송까지 하게 된다면 버거울 듯하다.
그래서 사양 괜찮은 조립컴으로 하나 맞추고, 현재 쓰고 있는 장비는 송출용으로 돌릴 계획이다.
<스케줄 조정>
원래 스케줄은 이러했다.
5시 반: 기상
5시 반 ~ 6시 반: 간단히 요기하면서 하루 스케줄 작성
6시 반 ~ 8시: 운동, 샤워
8시 ~ 9시: 아침식사, 정리
9시 ~ 12시: 티스토리 작성
12시 ~ 1시: 점심
1시 ~ 6시: 그림 공부, 유튜브 편집
6시 ~ 7시: 저녁
7시 ~ 10시, 10시 반: 트위치 방송
11시: 취침
이번에 시간 배분을 조정해보려고 한다.
원래 글 작업을 오전 내내 했는데, 이제부턴 매일 1-2시간만 투자하기로 결정하였다.
본업을 그림으로 하려는 만큼, 티스토리 시간을 줄이고 그림 작업 시간을 늘리려 한다.
티스토리는 원래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작업했다.
하루 피드백 1편을 쓴 후, 남은 시간엔 디지털노마드 팁 등을 작성하기로 조정했다.
글 작업하다가 11시가 되면 멈추고 내일 다시 쓰는 식이다.
남는 시간은 그림-영상 공부와 그림 작업에 투자한다.
바뀐 스케줄은,
5시 반 ~ 6시 반: 간단히 요기하면서 하루 스케줄 작성
6시 반 ~ 8시: 운동, 샤워
8시 ~ 9시: 아침식사, 정리
9시 - 11시: 티스토리 작성
11시 - 2시: 공부(그림, 영상), 책 읽기, 모작, 점심식사
2시 - 5시: 모작(방송 x) or 사진 모작(그림 방송)
6시 - 10시 반: 커미션-외주(그림 방송)
10시 반 - 11시: 취침 시작
<애드센스 신청>
어제 구글 애드센스 신청했다.
허가될지는 미지수지만 무지성으로 들이박았다.
아직 조회수가 별로 안 나올지라도 수익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상징이 되지 않을까 싶다.
앞으로 더 열심히 해나갈 원동력도 될 테고.
허가되기까지 대략 1주 ~ 2주 걸린다고 하니 다른 거 하면서 천천히 기다려본다.
<마치면서>
스케줄은 앞으로도 계속 조정할 계획이다.
어느 정도 안정되면 알아서 굴러가겠지.
11시 다 되어가서 피드백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스케줄로 이동해야겠다.
모두 화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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