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패드1 toonfac의 디지털노마드 도전기 18, 19일차 - 아이패드, 도움, 알바 어제 오후에 알바가 있었다. 원래 9시쯤에 집에 돌아와서 티스토리 쓰려고 했는데, 오자마자 퀘스트가 생겼다. 이웃이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! 띠용? 퀘스트 내용은, 호적에 쓰인 한자를 해석해달라는 것이었다. 뜬금없이 호적이라니? 아무래도 내가 중국어를 좀 알아서 도움을 요청한 듯싶다. 당시 내 상태는 좀 피곤했고 해야 할 일도 있어서 도와 줄지 말지 고민했다. 고민은 길지 않았고, 이내 돕기로 결정했다. 내 처지가 비록 개판이지만, 그렇다고 이웃의 어려움을 쉽사리 외면할 순 없기 때문이었다. 이웃이 구청에서 떼온 문서에는 사진으로 찍은 듯한 옛날 기록이 흑백으로 있었다. 고서처럼 위에서 아래로 손수 기록한 문서였는데, 사진의 질이 안 좋은 것인지 문서가 훼손된 건지 글자가 잘 안 보였다. 전산 되어 있지 .. 2022. 3. 22. 이전 1 다음